알상무가 9월 23일 저녁에 올린 새 영상은 시황이 아니었어요. 여의도 자산운용사를 찾아간 15분 58초짜리 「야너두 금융권 취업하고 싶어?」예요. 같은 날 밤 뉴욕에서는 그가 전날 방송에서 "제일 큰 요소"로 꼽은 미·이란 휴전 기대가 꺾였어요. 이란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고, 브렌트유는 3.86% 올라 103.08달러로 하루 만에 100달러 위로 돌아왔어요. 미국 10년 금리는 장중 5.135%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았고 나스닥은 1.13% 내렸어요. 한국 증시는 추석 연휴로 쉬고 있어서, 이 모든 게 9월 28일 월요일에 한꺼번에 반영돼요.
새 영상은 채널 목록 기준 공개 11시간 만에 조회수 8.4만회를 찍었어요. 영상 페이지에는 좋아요 1.2천개, 댓글 125개가 보이고, 설명란에는 "우리자산운용 에서 촬영에 도움을 주셨습니다"라고만 적혀 있어요. 썸네일 문구는 "금융권 취준생 필수시청", "알상무 운용사?"예요.
댓글을 보면 어떤 영상인지 짐작은 가요. 고정 댓글은 "주식계의 홍보맨!!!"이고, 추천이 가장 많은 댓글 두 개가 모두 1분 5초 장면을 짚어요. "1:05 진짜개무서어보이네", "1:05 '장중에 말걸지 마세요'". 그 밖에 "와 여의도 빨간테두리 빌딩이다 이런 여의도 현장컨텐츠 재밌어요", "편집자 구하셨나요", "점차 컨텐츠 질이 좋아지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같은 반응이 달렸어요. 운용사 사무실을 돌며 현직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 영상으로 읽혀요. 다만 이건 시청자 반응이지 영상 속 발언을 확인한 게 아니에요.
이 영상이 나온 흐름은 설명이 돼요. 그는 9월 20일 방송에서 추석에는 주식 얘기 말고 다른 콘텐츠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주식 얘기를 안 하면 조회수가 잘 나오는데 시장 얘기만 하면 안 좋다"고 했어요. 하루 뒤에는 채널 석 달째라 형식을 개편할 때가 됐다고도 했고요. 숫자는 그의 말대로 나왔어요. 새 영상은 11시간에 8.4만회인데, 바로 앞 시황 영상 두 편은 하루·이틀이 지난 지금 4.6만회와 4.2만회예요. 금융권 취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영상으로 운용사 사무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보는 게 가장 빨라요.
9월 22일 밤에 방송한 「지표추적자 (0922 화)」의 제목이 「연휴를 편안한 마음으로」로 바뀌어 있어요. 설명란은 그대로이고 조회수는 4.6만회, 좋아요 567개, 댓글 83개예요. 공개 5시간 뒤 6.4천회였던 영상이에요. 그가 삼성전자를 한 주만 남기고 다 팔았다고 밝히며 "추석에 해야 될 일이 많아서 조금 신경 덜 쓰려고"라고 한 회차라, 새 제목이 그 결정을 그대로 요약해요. 9월 17일 영상도 방송 뒤 「우선은 오를 것이여」로 제목을 바꾼 적이 있어요.
댓글 하나가 눈에 띄어요. 이란 대통령 연설을 듣고 왔다는 시청자가 "상무님 조언대로 30프로 익절 해놨는데 추석연휴 맘편히 지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오후만 해도 잘못팔았나 했는데"라고 적었어요. 라이브 탭에는 9월 23일 방송이 없어요. 최신 라이브는 22일 아침의 「0922 화 / 일부차익」과 밤의 「0922 화 / 좀 쉴라고 ㅎㅎㅎ」예요.
그는 22일 밤 "내일 한국 시장은 제 생각에 오늘 비슷할 것 같아요. 빠지고 시작해도 그냥 보합 수준에서 끝날 것 같고 상승에서 시작해도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 못할 것 같고"라고 했어요. 그리고 "내일은 될 수 있으면 종가 하시던가"라고 당부했어요.
실제로 코스피는 1.94% 오른 7,153.99로 출발했다가 장중 한때 하락으로 돌아섰고, 다시 올라 0.90% 오른 7,080.92로 끝났어요. 4거래일 연속 상승이에요. 출발은 강하고 끝은 약한 모양은 맞았고, 종가는 그가 말한 보합보다 조금 위였어요.
이날 오른 이유는 전날 밤 뉴욕의 유가 하락과 반도체 강세였어요. 올라간 폭을 반납한 이유는 연휴 앞 차익실현이었고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5,236억원, 외국인은 5,61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4,506억원을 샀어요.
그가 몇 주째 매수 조건으로 걸어 둔 외국인 수급이 이날 꺾였어요. 외국인은 22일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했는데 , 23일 순매도로 돌아서며 그 흐름이 멈췄어요. 코스피200 선물은 473억원 순매수했어요. 어제 브리핑에서는 그가 연속 순매수를 "조막손"이라며 가볍게 넘겼다고 짚었어요. 결과적으로 그 연속은 사흘로 끝났어요.
삼성전자는 3.25% 오른 28만5,500원, SK하이닉스는 1.20% 오른 186만2,000원이었어요. 삼성전자는 장 마감 12분 전인 오후 3시 18분께 당일 최고가를 찍었어요. 그가 한 주만 남기고 판 다음 날 3% 넘게 오른 셈이에요. 3분기 배당을 받으려면 9월 28일까지 사야 해서, 이 기회는 연휴 뒤 하루가 더 남아 있어요.
22일 방송에서 그는 매수 조건을 이렇게 걸었어요.
"미국이란 휴전이 제일 큰 요소가 되겠죠." "숏이 없으시면 현금 비중이 많으시면 적어도 가지고 있는 현금의 50% 정도는 우선 따라가 좀 아까워도 사야 됩니다."
방송 직후 뉴욕에서 미·이란 당국자가 약 3시간 회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고 생산적"이라고 했어요. 브렌트유는 99.25달러로 보름 만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어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카타르를 거쳐 전쟁 종식, 해상 봉쇄 해제, 자산 동결 해제 같은 조건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했어요.
하루 뒤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약자를 괴롭히는 사고방식"이라 하고 "이란 국민은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미국 대표단은 연설이 시작되자 회의장을 나갔어요. 그는 제재와 미국의 봉쇄가 이어지는 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협상할 준비는 돼 있다고 덧붙였고요. 이란 안보 책임자 모흐센 레자이도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해협을 다시 열지 않겠다고 했어요. 한 고위 당국자는 미국 답변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견이 크다고 전했어요. 브렌트유 11월물은 3.86% 오른 103.08달러, WTI 11월물은 1.81% 오른 92.16달러로 끝났어요.
금리도 크게 올랐어요. 9월 S&P 글로벌 합성 구매관리자지수(기업 경기 체감 지표) 예비치가 58.4로 5년여 만에 가장 높았고, 기업들이 원가가 2022년 이후 가장 빠르게 오른다고 답했어요. 700억달러어치 5년물 국채 입찰도 부진했어요. 미국 10년 금리는 장중 5.135%로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찍었고 5년물은 2007년 이후 처음 5%를 넘었어요. 10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하루 전 55.4%에서 70%를 넘겼어요. 10년 금리는 5.102%로 마감했어요.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네 번 더 올리는 쪽에 걸고 있어요.
주식은 일제히 내렸어요. 다우 5만1,511.59(-0.68%), S&P500 7,706.03(-0.75%), 나스닥 2만6,936.04(-1.13%)예요. 나스닥의 사상 최고 행진은 사흘 만에 멈췄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3% 내렸어요.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는 3.12% 내린 189.28달러였어요.
그가 22일 방송에서 한 금리 전망과 견줘 볼 만해요. 그는 월말 자금 집행으로 미국 10년 금리가 내리고 있다며 "다음 달에 또 10년물 발행을 하거든요. 한 중순쯤에 그때 또 금리가 오를 수 있습니다. 10월쯤에 그 전까지는 좀 하락할 수도 있고요"라고 했어요. 금리는 한 달 앞서, 국채 발행 대신 경기 지표와 5년물 입찰 때문에 먼저 뛰었어요. 반대로 한국 국고채는 23일 낮에 미·이란 합의 기대로 3년물 4.006%(-3.4bp), 10년물 4.392%(-6.9bp)까지 내려 있었어요. 연휴 뒤 첫날 한국 채권시장은 이 차이를 한 번에 따라잡아야 해요.
표의 방향은 9월 20일에 정했고 기간은 21일 영상에서 밝혔어요. 결과는 9월 23일 하루치이고, 미국 항목은 같은 날 밤(현지 23일) 값이에요.
| 표의 항목 | 표의 방향 | 9월 23일 결과 | 해석 |
|---|---|---|---|
| 코스피 단기 (이번 주 금요일까지) | 중립 (모르겠다) | +0.90%, 7,080.92. 1.94% 올라 출발했다가 장중 한때 하락 전환 뒤 반등 |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라 한국장 채점은 여기서 끝나요. 표를 만든 뒤 첫 종가(9월 18일 6,894.23)보다 2.71% 높아, 중립이라 부르기엔 위로 기운 한 주였어요 |
| 코스피·코스닥 장기 (12월 말까지) | 상승 |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 844.48(+1.21%) | 하루로 채점할 항목은 아니지만 방향은 맞았어요 |
| 삼성전자 | 상승 | +3.25%, 28만5,500원 | 사흘 연속 맞았어요. 그가 한 주만 남기고 판 다음 날의 상승이에요 |
| SK하이닉스 | 상승 | +1.20%, 186만2,000원. 같은 날 밤 미국 예탁증서는 -3.12% | 한국장에서는 맞았고, 연휴 중 해외 거래는 반대로 움직였어요 |
| 나스닥 | 하락 | -1.13%, 2만6,936.04. 사흘 만에 사상 최고 행진이 멈춤 | 사흘 만에 처음 표와 같은 방향이었어요. 다만 9월 18일 종가 2만6,522.55보다는 아직 1.56% 높아요 |
| S&P500 중기 (9월 말까지)·단기 (이번 주 금요일까지) | 하락·약세 | -0.75%, 7,706.03 | 맞았어요. 단기 항목 마감(25일 금요일)까지 이틀 남았어요 |
| 글로벌 금리 | 전부 상승 | 국고채 3년 4.006%(-3.4bp)·10년 4.392%(-6.9bp) 등 한국은 일제히 하락. 같은 날 밤 미국 10년 5.102%(+13.5bp), 장중 5.135% | 한국은 반대, 미국은 크게 맞았어요. 한국 채권은 미국 급등을 연휴 뒤에 반영해요 |
| 원달러 (이번 주 후반까지) | 상승 | 오후 3시 30분 기준 1,358.4원(+0.2원) | 사실상 보합이에요. 전날 22.8원 급락 뒤 하락은 멈췄지만, 9월 18일 1,383.3원보다는 24.9원 낮아요 |
2026년 9월 23일 발행 시점과 오늘 확인한 내용을 견줬어요.
| 항목 | 지난 발행 시점 | 오늘 확인 | 달라진 점 |
|---|---|---|---|
| 최신 영상 | 「지표추적자 (0922 화)」, 1시간 2분 37초 지표 방송 | 「야너두 금융권 취업하고 싶어?」, 15분 58초 운용사 현장 영상. 조회수 8.4만회(약 11시간), 좋아요 1.2천개, 댓글 125개 | 연휴 앞에 시황 대신 다른 형식의 영상이 나왔어요. 자막은 확보하지 못했어요 |
| 9월 22일 영상 제목 | 「지표추적자 (0922 화)」 | 「연휴를 편안한 마음으로」, 조회수 4.6만회·좋아요 567개·댓글 83개 | 제목만 바뀌었고 설명란은 그대로예요 |
| 본인 포지션 | "남은 것들 거의 다 팔았고", "캐시에 가까운 포지션" | 새로 밝힌 내용 없음. 9월 23일 라이브 방송이 없고 새 영상은 자막 미확보 | 변화를 확인할 자료가 없어요. 22일 발언이 마지막 유효 기준이에요 |
| 코스피 전략 구간 | 6,512~7,200. 종가 7,017.91 기준 상단 +2.60%, 하단 -7.21% | 구간 그대로. 종가 7,080.92 기준 상단 +1.68%, 하단 -8.03% | 지수가 상단 쪽으로 63포인트 더 붙었어요. 장중 고점 7,153.99도 7,200에는 못 미쳤어요 |
| 매수 조건 (미·이란 휴전) | 22일 밤 3시간 회담, 후속 회담 예고. 절반쯤 다가선 신호 | 23일 이란 대통령 "굴복하지 않을 것", 봉쇄가 이어지면 호르무즈 통항 불허. 미국 대표단 퇴장. 브렌트 103.08달러 | 하루 만에 다시 멀어졌어요. 후속 회담 예정은 살아 있어 조건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에요 |
| 외국인 수급 | 3거래일 연속 순매수(22일 756억원) | 23일 5,619억원 순매도, 코스피200 선물은 473억원 순매수 | 연속 순매수가 사흘로 끝났어요 |
| 미국 금리 | 그의 전망: 10월 중순 10년물 발행 때 다시 오를 수 있음 | 23일 10년 장중 5.135%, 5년물 5% 돌파, 10월 인상 확률 70% 넘음 | 그가 걱정한 금리 재상승이 한 달 먼저, 다른 이유로 왔어요 |
첫째, 새 영상은 전날의 매도와 같은 결정이에요. 그는 22일에 시장 전망이 아니라 "신경 덜 쓰려고" 주식을 정리했어요. 하루 뒤 연휴 앞에서 시황 대신 현장 영상을 올렸고 23일 라이브도 하지 않았어요. 포지션도 방송도 연휴 동안 손을 떼는 쪽이에요. 조회수는 그가 9월 20일에 한 말을 그대로 확인해 줬어요. 주식 얘기를 뺀 영상이 시황 영상보다 절반의 시간에 두 배 가까운 조회수를 냈어요. 시황 방송의 적중률을 두고 비판이 쌓이던 시점이라 채널에는 숨 쉴 곳이 생긴 셈이에요. 이 해석은 저희 것이에요.
둘째, 그의 조건문이 '휴전'이었지 '대화'가 아니었다는 점이 이틀 만에 의미를 가졌어요. 22일 밤 3시간 회담만 보고 현금의 절반을 따라 샀다면, 23일 밤 이란 대통령 연설과 브렌트 103달러, 미국 10년 5.135%를 그대로 맞았을 거예요. 발동 조건을 좁게 적어 둔 게 이번에는 방패가 됐어요. 다만 한국 증시는 쉬고 있어서 그의 현금이 실제로 무엇을 피했는지는 9월 28일 첫 거래에서야 드러나요. 23일 코스피는 그가 판 뒤에도 0.90% 더 올랐어요.
셋째, 금리 판단은 방향은 맞고 시점과 이유가 달랐어요. 그는 9월 17일 FOMC를 "제일 매파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고 했고, 22일에는 10월 중순 국채 발행 때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봤어요. 실제로는 하루 만에 구매관리자지수와 5년물 입찰 부진이 금리를 19년 만의 최고로 밀었고, 10월 인상 확률이 70%를 넘었어요. 그가 줄곧 강조한 "금리 인상이 굉장히 크다"는 쪽에 시장이 다가온 날이에요.
넷째, 논란종결표는 이날 미국 항목이 처음으로 맞았어요. 나스닥과 S&P500이 모두 내렸어요. 하지만 한 주로 보면 나스닥은 표를 만든 뒤 아직 1.56% 위이고 원달러는 24.9원 아래라, 금요일 채점까지 남은 이틀이 결과를 가를 거예요. 코스피 단기 '중립'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까지 2.71% 올랐어요. 그가 "중립은 사실 모르겠다죠"라고 한 만큼 틀렸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맞혔다고 하기도 어려운 한 주예요.
다섯째, 판 다음 날의 상승을 어떻게 볼지는 그가 이미 답을 해 뒀어요. 삼성전자는 그가 한 주만 남긴 다음 날 3.25% 올랐어요. 그는 22일 방송에서 "저는 이제 덜 잃는 걸 선택한 거고"라고 했어요. 이번 연휴에 그가 산 것은 수익이 아니라 나흘 동안의 무관심이에요. 이란 대통령 연설을 듣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겠다"고 적은 시청자 댓글은 그 값을 알아본 반응이에요.
알상무의 새 영상은 「야너두 금융권 취업하고 싶어?」에서, 매수 조건과 연휴 전략은 「연휴를 편안한 마음으로」에서 볼 수 있어요.